불법 고춧가루 업체 적발 도 특사경 2천300㎏ 압류

2010.11.17 21:29:15 2면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9일 도내 고춧가루 제조업체 155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등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체 29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유통기한 경과 등 식품제조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이 15곳으로 가장 많았고 미신고 수입식품 제조.가공 6곳, 표시기준 위반 3곳, 원산지표시제 위반 2곳 등이었다. 광역특별사법경찰은 불법 반입된 중국산 고춧가루를 가공한 업체 6곳으로부터 1천430㎏의 고춧가루를 압류하는 등 적발된 업체에서 모두 2천300㎏의 고춧가루를 압류했다.또 향신조미료나 쇳가루 등 이물질 혼합이 의심되는 고춧가루 제품 14건에 대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다.
박은영 기자 pe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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