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 성공 위해 유비무환!”
농촌진흥청은 내년도 밭농사를 위해 겨울철 동안 영농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우량종자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정부는 쌀 수급 안정과 벼의 적정 재배면적 유지를 위해 논에 콩, 옥수수, 특용작물 등을 심는 농가에 한해 1ha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논 재배 전환 장려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논에서 밭작물의 재배가 확대되고 우량종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농진청은 예상하고 있다.
농진청 분석 결과 봄에 심는 대표적인 밭작물로는 콩, 참깨, 땅콩, 들깨, 옥수수, 감자 등으로 이 중 콩, 옥수수, 감자는 도내 각 시군 농협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내년 2월 초에서 4월 사이에 콩 종자를 신청 받아 분양할 계획”이라며 “옥수수와 감자는 이미 지난달부터 시작됐고 봄감자는 내년 1월 10일까지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말했다.
현재 농진청은 2010년도 콩 6개 품종에 대해 1천135톤의 종자를 생산했고, 옥수수와 봄감자는 각각 70톤, 7천303톤을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 보급종이 생산되지 않는 종자를 공급받으려는 농가는 내년 1~2월경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를 통해서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031-290-6822)로 종자분양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