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도라전망대 안보관광 재개

2011.01.09 20:54:10 2면

오늘부터 연천 상승OP·1.21 침투 모두 해제
임진각~도라산 역~제 3땅굴 전체 관람 가능

군 당국은 10일 오전 9시부터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 통제됐던 서부전선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내 도라전망대의 안보관광을 허용한다고 9일 밝혔다.

연천 상승OP와 ‘1.21 침투로’도 이번 허용 대상에 포함돼 북한군의 추가 도발 우려로 인한 민통선내 안보관광지에 대해 출입 금지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이에 따라 임진각~도라산역~도라전망대~제3땅굴 등을 도는 임진각 안보관광 코스 전체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임직각 관광 역시 같은 시기에 통제됐다가 20일 만에 도라전망대를 제외한 단축 코스로 운영됐다.

도라전망대에서는 망원경으로 개성공단을 볼 수 있으나, 도발 위험에 직접 노출돼 그동안 군은 관광객 출입을 통제했다.

앞서 군은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인 지난해 11월23일부터 민통선내 안보관광지에 대한 민간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가 오두산전망대, 열쇠전망대, 태풍전망대 등을 차례로 허용했다.

군 관계자는 “도발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안보체험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해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대전 기자 j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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