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발표' 지난해 서민 전세대출 사상 최고

2011.01.17 20:53:57 6면

2009년比 22.2%↑12조 8천억… 주택기금대출 82.9% 차지

지난해 은행권의 전세자금 대출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은행권 전세자금 대출은 전년 동기(10조5000억원) 대비 22.2% 증가한 12조8천억 원으로 파악됐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국민주택기금 재원 대출이 10조6천억원(82.9%)으로 은행 재원 대출 2조2천억원(17.1%)보다 크게 높았다.

이는 국민주택기금의 금리가 은행 자체 상품금리보다 크게 낮아 국민주택기금 대출 선호 현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월 국민은행 기준 국민주택기금 금리는 연 4.5%로 6.5%에 머물고 있는 은행 자체 상품 금리에 비해 2.0%p 낮았다.

현재 국민주택기금 대출요건은 저소득·서민층에 맞춰져 있어 중산층들은 은행자체 상품(금리 6%이상)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주택기금 대출요건은 연소득 3천만원 이하 세대주 및 세대원 전원 6개월 이상 무주택자,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 등으로 규정해 놓고 있다.
이창남 기자 argus6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