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폭설·한파 ‘빙판 출근길’

2011.01.23 21:30:36 1면

도 전역 한파주의보 발효

23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도로 곳곳에서 교통 마비가 초래된 가운데 월요일인 24일에는 맹추위와 함께 빙판길이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과 수원·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상층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와 하층에서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남서기류로 인해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경기도를 비롯한 중·북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수원이 9.1cm, 문산 7.9cm, 인천 6cm 등의 신적설량을 보였으며 이번 눈은 지역에 따라 밤 늦게까지 1~3cm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눈이 그친 후에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경기도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문산 영하 14도, 고양 영하 13도, 수원 영하 10도, 용인·성남 영하 11도 등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날 내린 눈이 얼어붙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23일 밤부터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4일 아침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br48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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