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밀려온 얼음덩이에…’ 인천항 갑문 결빙

2011.02.06 19:00:24 16면

인천항만공사는 연일 계속되는 강추위로 인해 바닷물이 결빙돼 처음으로 갑문작동에 관한 비상상황반을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계속된 강추위로 생긴 유빙이 인천 앞바다에서 떠돌아 다니다가 조류에 의해 갑문으로 밀려와 선박 입출항에 지장과 갑문이 닫히는 갑벽부분에 바닷물이 결빙돼 갑문작동에 지장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은 갑문시설이 준공된 1974년 이후 첫 사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인천항만공사 갑문정비팀은 상황발생과 함께 비상상황반을 가동, 정비직원을 비상소집해 갑벽부분의 결빙된 얼음을 깨고 유빙을 밀어내는 등의 상황에 따른 비상조치로 혹한에도 갑문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갑문은 수도권 관문인 인천항의 핵심시설이자 국내 유일의 시설로 5만톤급과 1만톤급 선박이 각각 통과 할 수 있는 갑거시설과 갑문 8련을 갖추고 연간 1만여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입출항시키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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