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단서 집배원 변사체

2011.03.03 21:14:21 23면

오전 7시4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 16~17층 사이 계단에서 우체국 집배원 K(32)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당시 K씨는 두개골이 함몰돼 피를 흘린채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K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경찰조사에서 “어제 배달 나갔다 복귀도 안하고 아침에 출근도 안해 배달계획표를 보고 찾아나섰다가 시신을 발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키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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