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보듬어 안아 주세요”

2011.03.16 19:34:06 16면

19회 행복나눔 연수구 아카데미 강의 ‘귀감’

지역주민과 공무원의 건전한 의식수준 향상은 물론 급변하는 지식 정보사회에 걸맞은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마련한 ‘제19회 행복나눔 연수구 아카데미’가 16일 오후 2시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아카데미 강좌는 연수구민을 비롯한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교수를 초청, ‘녹색시대의 사람과 나무’란 주제로 강의했다.

고 교수는 “자연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배워야 할 것은 생태 원리에 관한 지식이나 몇 가지 용어 따위가 아니라, 작은 생명의 꿈틀거림에 대한 경이로움의 감정”이라고 강조하며 시작한 이날 강연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람이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로, 우리 곁에 서있는 나무를 바라보고, 그를 보듬어 안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그의 차분한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나무가 죽어가는 곳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구 관계자는 “행복나눔 연수구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의 기회와 생산적 행정서비스 향상에 기여코자 한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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