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공 간부 뇌물수수 혐의 구속

2011.04.03 20:16:43 23면

도화지구 건설업체에 수천만원 공사비 요구

인천지검 특수부(윤희식 부장검사)는 인천 도화지구 개발사업을 맡은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도시개발공사 본부장급 간부 A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이 사업 추진을 맡고있는 특수목적법인(SPC)에 파견근무하던 지난 2007년 12월 도화지구 개발사업자인 B 건설업체에 자신의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공사비 수천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인천도개공과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사비가 당초 2천407억원에서 3천500여원으로 증액된 과정에서 A 씨가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도화지구 개발사업은 송도국제도시에 인천대 캠퍼스를 조성해 대학교를 옮기고 인천대 도화동 舊 캠퍼스 부지와 주변지역을 합친 88만1천㎡에 오는 2014년까지 6천300가구의 아파트를 지어 1만6천여명을 수용하기위해 인천도개공이 추진하고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