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여·수신 증가폭 감소

2011.05.19 22:05:57 6면

3월 동향, 은행권 기업·가계대출 증가규모 줄어

3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 증가폭이 모두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19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3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3월말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여신잔액은 282조7천564억원으로 월 중 1조444억원이 증가했으나 전월(1조7천81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은행권 여신은 기업자금대출과 가계자금대출이 모두 증가규모가 줄어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1조6천759억원→1조1천119억원)됐다.

비은행권은 상호저축은행이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데다 신용협동기구의 증가폭도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줄어 전월 증가에서 감소(322억원→-675억원)로 돌아섰다.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잔액도 월 중 2조220억원이 늘어난 252조9천899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역시 전월(2조5천139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은행권은 은행계정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시장성수신이 감소로 돌아서고, 원화발행채권도 증가폭이 감소해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2조6천381억원→1조8천492억원)됐다.

반면, 상호저축은행이 예금 인출사태가 진정되면서 증가로 돌아서고, 신용협동기구도 상호금융이 큰 폭으로 늘어난데 힘입어 증가로 전환해 전월 감소에서 증가(-1천242억원→1천728억원)로 전환됐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