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이번엔 ‘착한 계란?’

2011.05.25 22:43:18 6면

26~29일 10개입팩 1천원

홈플러스는 최근 공급 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한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착한 계란’ 500만개를 국내 최저가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26~29일 전국 123개 전 점포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대란 10개입 팩을 1천원에 판매한다. 단, 점포당 하루 판매 물량은 1천팩(1만개), 1인당 구매물량은 2팩으로 한정된다.

이는 정상가 대비 50% 이상, 산지시세보다 36% 정도 저렴한 가격이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홈플러스는 올 초 조류독감이 발생하자마자 2월부터 산지계약구매 및 자체 가격투자를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이도헌 홈플러스 신선가공팀장은 “올해 초부터 산란병아리 공급량이 전년 대비 25% 이상 감소하면서 ‘계란 대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착한 계란’ 이후에도 서민들의 생활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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