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 中企 인력난 ‘단비’

2011.08.23 21:13:02 7면

인사자 87% “정규직 전환 계획”… 70% “채용 도움”

정부가 청년 실업 문제를 풀기 위해 2008년말 부터 시행중인 ‘청년인턴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45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7.4%가 ‘현재 고용 중인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중소기업이 30세 이하 인턴사원을 채용하면 6개월간 매달 50%의 임금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추가로 6개월간 매달 65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응답자자 중 70.2%는 ‘이 제도가 신입사원 채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크루트 측은 전했다.

34.1%는 ‘하반기에도 청년인턴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청년인턴에게 정규직 전환을 제안했을 때 거절당한 사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거절 없이 모두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응답이 70.2%로,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29.8%)는 답변보다 많았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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