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제압 휴대폰 시장 1위 간다 ”

2011.08.24 21:06:53 7면

삼성전자 사장단 회의… 신흥시장 공략 자신감

삼성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발맞춰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홍원표 부사장은 24일 오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정례 사장단 회의에서 ‘스마트혁명과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언제라고 단언하긴 어렵지만 스마트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휴대폰 업계에서 반드시 1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사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54%(금액 기준)를 차지하던 스마트폰 시장은 올해 64%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1분기 16%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1년만에 72%에 달할 정도로 이미 스마트폰 중심 시장으로 전환된 상태다.

이에 반해 아직 중남미는 올해 1분기 기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16%,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14%,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흥시장은 25% 수준에 머물러 있다.

삼성은 200달러 이하의 대중적인(mass) 스마트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오는 2015년까지 전체의 스마트폰 시장의 51%까지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신흥시장의 mass 스마트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홍원표 부사장은 “신흥시장에서 저가형 mass 스마트폰으로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아직 애플 판매량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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