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추석 전·후 민생침해 범죄 예방 나선다

2011.08.28 21:29:28 23면

내달 4일까지 취약지 자율방범대 협력 합동순찰
등·하굣길 방범진단… 특별 목배치 근무 실시도

전세난 여파로 대학가 원룸 및 하숙집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다. 28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게시판에서 개강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방을 구하지 못한 한 학생이 전·월세 및 하숙집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있다. /이준성 기자 oldpic316@

경기지방경찰청은 29일부터 9월 13일까지 ‘추석절 전·후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강·절도 및 농·축산물 유통질서 저해사범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1단계로 9월 4일까지 금융기관 등 범죄취약지를 중심으로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순찰을 하고 범죄 상황을 가상한 수사긴급배치훈련을 실시한다.

또 개학을 맞아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 예방을 위해 도내 전 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1천189개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방범진단을 실시한다.

2단계로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지역경찰 등 하루 평균 7천여명의 가용경력을 금융기관·현금다액취급업소·역·터미널 등에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강력사건 및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경찰·형사·교통경찰 합동으로 특별 목배치 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농작물 가격 급등으로 농·축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약시간대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예약순찰제’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경찰청 이창무 생활안전과장은 “평온한 추석 명절이 되도록 방범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 스스로도 범죄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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