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年 3.25% 동결

2011.09.08 21:34:13 7면

기준금리가 석달째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8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25%로 동결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돼 지난 3월 연 3.0%로 올라선 뒤 지난 6월 연 3.25%로 인상됐다.

동결 배경으로는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외적 요인’과 수출 신장세가 꺾이는 등 ‘내적 요인’이 겹쳐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한은 존립목적에 ‘금융안정’이 더해지면서 금융당국이 우회적으로 금리 인상을 통한 한은의 가계부채 관리를 촉구하고 있다는 점은 이번 동결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재학 기자 kj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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