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금고 통째로… 상습절도범 덜미

2011.09.26 21:09:49 23면

영업이 끝난 주유소와 세차장, 카센터 등에 침입해 금고를 통째로 훔쳐 온 20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새벽시간 주유소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진 혐의(특가법 절도)로 최모(25)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7월 11일 새벽 2시 30분쯤 평택시 서탄면 수월암리 한 주유소 창문을 드라이버로 열고 침입한 뒤 귀금속과 현금 250만원을 들어있는 금고를 훔쳐 달아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화성, 오산, 평택 일대주유소와 세차장 등지를 돌며 14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다.
오영탁 기자 oy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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