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 아프간에 치안행정 노하우 전수

2011.11.28 20:58:28 22면

경찰대학은 29일 아프가니스탄 경찰관 및 사법기관 실무자 20명에 대상으로 ‘법과 질서과정’ 교육과정을 다음달 8일까지 진행한다.

교육참가 연수생들은 아프가니스탄 경찰청 및 법원, 검찰청, 법무부 등에서 파견된 실무자들로 법집행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번 법과 질서분야교육을 통해 국내 치안 시스템 및 경찰 관련 법질서 행정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할 계획이다.

아프가니스탄내 치안 인프라 및 시스템을 개선하고 법질서 관련 치안역량을 강화 및 국내 경찰과의 교류협력 증대와 국제적 공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은 파르완 주 차리카 시 인근에 한국 PRT(지방 재건팀) 기지가 설치돼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자치능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그중 총 40명의 경찰관이 상주하면서 한국 PRT 기지에서 출입인원을 안내·감시하고 기지, 시 주요 거점 경비, 민간인 통제·보호 및 현지 경찰 대상 태권도·체포술 등의 교육훈련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찰대학 교수요원들에 의한 수사, 경비 및 생활안전 분야의 이론 강의에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 경기청 기동단,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센터 등을 방문, 치안 현장견학 및 집회 시위 관리 시범, 실습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경찰대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조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20회에 걸쳐 51개국 경찰관 309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수사과정’, ‘범죄예방과정’, ‘경찰행정발전과정’등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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