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결핵없는 학교 시범사업 추진

2012.03.01 19:27:29 2면

경기도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학교 내 집단 결핵 발생을 퇴치하기 위해 ‘결핵없는 학교만들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3~4월 중 질병관리본부, 안산시, 대한결핵협회경인지회, 경기도교육청 등과 함께 안산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결핵환자 조기발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안산지역 23개 고등학교 3만4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흉부X선 촬영, 피부반응검사(TST)를 시행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자는 객담검사와 인터페론감마검사(IGRA)를 실시, 감염자와 잠복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키로 했다.

또 결핵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감시 하 복약요법(DOT, Direct Observed Therapy)도 도입한다. DOT는 환자의 약 복용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치료 전략 중 하나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매년 3만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도내 10~19세 결핵환자는 지난 2010년 369명에서 지난해 509명으로 크게 늘었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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