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 출산 친화적 지역사회 구축 도시정책 제안

2012.03.21 20:53:34 2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출산·고령자 친화적인 지역사회 만들기’ 등의 도시정책이 제안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상대 미래비전연구부장은 21일 ‘저출산 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한 도시정책 전환방향 연구’를 통해 향후 경기도의 도시정책은 고도 성장기에 추진했던 신도시 개발에서 벗어나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응헤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도내 전체 인구의 8.9%가 65세 이상으로, 2030년이 되면 고령인구가 21%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출산율은 2010년 기준 도 평균 1.31명으로 20년이 넘도록 2명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물리적인 도시 확장이나 주택 공급중심적인 도시정책 등 교외신도시 개발보다 임신 및 출산 여성·고령자 친화형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4대 전략과 함께 12개 추진과제를 제안했다.

우선 출산·고령자 친화성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저출산 고령화 대응 도시만들기 기본계획’ 등을 수립하는 ‘출산·고령자 친화적인 지역사회 만들기’ 시책추진을 제시했다.

또 출산친화 주거·보육·교육 복합타운 시범사업,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실효성 강화, 농촌 고령자서비스 효율성 강화를 위한 농촌지역 취락재편 시범사업 등이 추진과제로 제안됐다.

두번째 전략은 ‘출산·고령자 친화적 도시공공시설 확충전략’으로, 어린이 놀이터 등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고령자용으로 전환하는 사업 등이 의견이 제시됐다. 고령자 주거·보건의료 통합서비스체계 구축, 고령자용 여가문화인프라 확충 등의 과제도 소개됐다.

이와 함께 세대공존형 주택 및 은퇴자주택 공급 확대전략과 제도적 기반 개선전략 등도 제시됐다.
김예나 기자 ky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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