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파스로 그린 10년 선봬다

2012.05.31 21:25:54 18면

 

 


3세대문화사랑회는 5일부터 7월 5일까지 사랑나눔갤러리에서 최선예 초대전 ‘행복한 내 삶의 축제’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영실버아트센터에서 10여 년간 꾸준히 실버문화예술프로그램 건강미술요법을 받아오신 최선예(80) 크레파스 화가가 그 주인공이다.

10여 년의 세월의 시간동안 서툴렸던 그림실력은 어느덧 전문작가 못지않은 그림실력이 돼 그림을 표현하시는 색감과 주제에 따른 그림구도의 조화가 여느 전문작가보다 훌륭한 작품을 선보인다.

봄에 찾아오는 봄의 전령 진달래꽃을 따다가 진달래 화전을 부친 일, 종달새가 날아드는 청보리밭, 호박 넝쿨에 호박꽃이 활짝 피고 호박도 열린 풍경 등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볼 수 없는 따뜻한 정겨움이 묻어나는 옛 풍경과 오순도순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긴긴 겨울밤에 안방에 모여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워 먹는, 동지날 큰 가마솥에 팥죽을 쒀서 친척들과 이웃들과 나누어 먹는, 추석을 맞이해 송편을 빚는 그림 등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김은경 3세대문화사랑회 대표는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쩌면 그렇게 건강할까 하는 생각이 한다. 이에 최선예 크레파스화가께서는 신바람 건강미술요법(그림)을 통해 삶의 즐거움을 알게 되고 실버페이스페인팅 봉사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며 삶의 활력소가 되어 노년을 뜻깊게 보내 그렇다고 답을 한다”면서 “이를 보며 우리도 최선예 크레파스화가처럼 다가올 세월의 시간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 최선예는 국내·외의 개최되는 각종 행사 및 축제, 장애우 순회전 등 신바람 건강미술요법의 홍보와 실버수원화성예술클럽 동아리의 회원으로 실버페이스페인팅 전문자원봉사자로 적극적 활동을 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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