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다국적 외국인 생활안전 우리가 책임

2012.06.20 19:58:05 11면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20일 낯선 문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8명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우동인 서장은 이날 소방서 회의실에서 나이지리아와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 출신 외국인근로자에게 명예소방관 위촉장을 전달했다.

소방서는 한국어 가능자와 외국인문화센터, 자국인 모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국내에서 화재사고를 경험한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선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과 시설점검, 소방홍보활동, 안전 캠페인 활동 등 소방안전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2011년 현재 안산시 등록 외국인은 4만4천316명이며, 지난해 구급차를 이용한 외국인이 1일 4.9명에 달한다.

반면, 도 소방본부가 최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2%가 ‘119신고’ 전화번호를 모르고 있으며, 12%는 소화기 사용방법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 서장은 “이번에 위촉된 명예소방관의 안전의식이 한층 높아져 동료 외국인 근로자들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안전을 위해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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