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

2012.07.19 20:29:58 1면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제7호 태풍 ‘카눈’이 19일 오전 경기지역을 관통하면서 한때 도내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으나 다행히 큰 피해없이 지나갔다.

경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도내 평균 71mm의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의정부 112mm, 부천 111mm, 과천 99mm, 수원 54mm, 포천 34mm 등이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바람도 거세게 불었지만 태풍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비로 고양시 성사·토당·내유동 11가구, 김포시 사우동과 양촌·운양동 3가구 등 모두 14가구가 침수됐지만 서둘러 물 빼기 작업을 마쳤다.

또한 시흥 방한지하차도, 시흥 증율로, 장기교차로~전원마을간 김포 48번국도 우회도로 등 도내 3개 구간에서 한때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으나 정오쯤부터 정상 소통됐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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