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얀천사 되는날’ 기부금 보청기 전달료 결실

2012.08.12 19:36:33 2면

국가유공자, 15명에 ‘소리’ 전달

 

경기도 직원들이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국가유공자를 위해 ‘하얀 천사’가 됐다.

도 직원 학습동아리 ‘아이디어 게릴라’는 지난 10일 ‘경기도청 하얀천사 되는 날 사랑의 보청기 전달식’을 개최해 보청기 15대를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보청기는 앞서 지난 6월27일 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하얀천사 되는 날’의 결실로 경기도청과 의정부 북부청, 도 산하 사업소 직원 9천여명 등이 흰색 상의를 입고 출근해 기부한 소정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이때 모은 387만원으로 ‘아이디어 게릴라’는 보청기 8대를 구입했다.

원래 3천만원 정도의 가격이었으나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보청기 제작판매기업 ㈜딜라이트에서 모금액만 받고 보청기를 제공했고, ㈜딜라이트가 보청기 7개를 추가로 후원해 이날 총 15개의 보청기가 국가유공자 15명에게 전달됐다.

박덕진 아이디어 게릴라 회장은 “보훈의 달을 맞아 추진한 행사가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을 돕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