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결과 복지·경제 투자를 우선해야 할 것으로 꼽혔다.
7일 도가 지난 6월부터 2개월여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85명 가운데 31%인 305명이 오는 2013년 예산이 가장 많이 편성돼야 할 분야로 ‘복지’를 꼽았다.
경제가 19%(186명)로 뒤를 이었고, 교통·건설 14%(134명), 환경 10%(95명), 여성·가족 9% (89명), 문화·관광 6%(59명), 농정 6%(55명), 도시·주택 5%(48명) 등의 순이었다.
도민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발굴 의견이 전체의 30%를 차지했고,나눔문화 활성화(23%), 위기가정 무한돌봄 확대(19%), 노인복지 확대(15%)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일자리는 사회적 기업 육성(30%)과 비정규직 처우개선(28%), 특성화고생 취업지원 등 청년 일자리사업(17%), 마을기업 육성(14%) 등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서는 ‘3개 노선을 단계별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26%로 가장 많았으나, ‘기존 철도의 급행화부터 확대해야 한다’는 답도 23%나 됐다.
응답자들은 수도권 교통혼잡해소를 위해 병목구간 해소 등을 위한 광역도로사업(25%)과 광역버스 노선 직선화 및 운행횟수 확대(25%), 도내 지역 간 연계 도로망 구축(14%) 등을 제안했다.
농업 발전을 위한 과제로는 친환경 농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29%)와 농어촌 자원발굴 등 활력화(21%), 농어업 소득보전을 위한 지원 확대(20%) 등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