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5척 나포

2012.10.25 20:37:25 20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부터 2일간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실시, 우리측 영해를 침범해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5척을 해군 고속정 2척과 합동 작전으로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중국어선 노영어 51068호(80톤, 철선, 쌍끌이 저인망, 승선원 10명) 등 5척은 25일 오전 6시10분쯤 백령도 북서방 약 4㎞ 해상에서 우리측 영해를 18㎞(10마일)을 침범, 불법 조업해 멸치 10톤, 까나리 1천500㎏ 등을 잡은 혐의다.

나포할 당시 이들 중국어선은 별다른 저항은 없었으며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라 인천으로 압송 조사할 예정이다.

해경은 이에 앞서 23일에도 소청도 남방해상에서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을 넘어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한 바 있다.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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