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플라이로드’ 국내 기네스 인증

2012.11.14 22:02:44 2면

지난달 열린 ‘2012경기안산항공전’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플라이 로드’가 국내 최대 크기의 모자이크 그림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만966명의 어린이가 각자의 그림으로 거리를 장식해 경기안산항공전의 명소로 떠올랐던 플라이 로드가 최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대 크기의 어린이 모자이크 그림 인증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이 로드는 안산지역 어린이 2만966명이 각자 원단 한 장에 크레파스와 유성물감 등으로 그림을 그린 뒤 그림을 항공전 출입구 벽면(길이 310m, 높이 1.8m)에 이어 붙여 미술작품 거리를 꾸민 것이다.

안산 유치원생 971명과 초등학생 1천995명은 하늘을 나는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그림을 그렸으며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길 바닥에 항공전 관련 그림을 그렸다.

총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플라이 로드는 행사 기간 동안 그림을 그린 어린이와 가족들은 물론 일반 관람객들에게까지 볼거리 가득한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이 국내 최대 규모의 벽화로 탄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 항공전에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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