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권역외상센터’ 내년 3월내 추가지정 될듯

2012.11.22 22:19:04 1면

국회 보건복지위 예산심의
‘이행계획 부대 의견’ 의결

이달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권역외상센터 지정에서 빠졌던 경기도가 이르면 내년 1분기인 3월안에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목포 한국병원 등 5개 병원을 권역별 중증외상센터로 선정했으며, 김문수 지사는 경기지역의 권역외상센터 탈락에 반발하며 심사위원 명단과 평가결과 자료의 공개를 촉구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에 120병상 규모의 중증외상센터를 아주대병원에 건립할 수 있도록 설계비 등 24억원을 편성해놓은 상태다.

민주통합당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2013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하며 ‘보건복지부는 2013년도 1/4분기 이내로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하도록 노력하고 그 결과를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한다’는 부대의견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측 관계자는 “이번 부대의견 의결은 이달 초 정부가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하며 경기도를 배제한 것을 지적하고, 보건복지위 예산심사소위에서 경기도에 외상센터가 없는 문제점의 대안을 제시해 이뤄졌다”며 “앞으로 중증외상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권역외상센터가 내년 1분기 내에 경기도에 지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이 의원에게 제출한 부대의견 이행계획을 통해 “2012년 권역외상센터 선정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경기도를 비롯한 미선정 시·도를 대상으로 권역외상센터가 배치되도록 선정평가단과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역외상센터는 365일 24시간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이 집약된 외상전용 치료센터로 일명 ‘석해균 프로젝트’로 불린다.

지정된 병원은 시설·장비비 80억원, 운영비 14억4천만원 등 총 94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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