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노인공경도시로 ‘변신’

2012.12.05 19:48:00 5면

내년 시립 노인전문병원에 치매관리센터 설치 운영
일자리 사업 병행… ‘시니어클럽’ 확장 공사 예정

부천시는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노인 건강 밀착관리 등을 통해 ‘노인 공경 도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 시립 노인전문병원에 치매관리센터를 설치, 치매진단·치매환자 등록관리·치매별동 설치·치매조기검진 등의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보건소 간호사가 314개의 지역 경로당을 2개월에 한번씩 찾아 검강검진, 금연 상담, 건강체조, 치아관리, 치매관리·웃음치료 등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가정과 보건소가 멀어 진료에 불편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한 이동진료버스를 운영해 고혈압·당뇨 정기 검사, 골다공증 검사 등을 한다.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병행한다.

우선 노인 일자리 사업 기간을 올해 7개월에서 내년엔 9개월로 늘려 시행한다. 사업에는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동화구연, 청소년 돌봄지원, 미화원 등 56개가 있다.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의 공간을 160여㎡에서 330여㎡로 넓혀 사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기 퇴직을 한 50∼60대를 위한 시니어 행복디자인센터도 운영한다.

이밖에도 경로당 리모델링과 활성화사업, 노인들의 무료함을 덜어주기 위한 노래교실, 건강강좌, 안마·마사지 등 프로그램을 운영, 1경로당 1텃밭 가꾸기 사업도 진행한다.

송재용 시 복지문화국장은 “어르신들은 체력저하, 잦은 질병, 무료함 등으로 사회로부터 더욱 소외감을 갖게 된다”면서 “이런 문제를 시가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시는 전체 인구의 8%인 7만여명이 노인층이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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