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각 부처 차관인사를 단행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비서관 40명 전원을 발표하며 13일에는 차관, 14일에는 외청장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료의 꽃’이라 불리는 차관급 인사는 장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문성이 더 강조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박근혜 정부가 ‘일·능력’ 위주의 인선을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장관 임명을 계기로 국정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탕평인사 차원의 지역 배려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차관 인사의 발표를 앞두고 구무총리실의 경우 심오택 사회통합정책실장, 홍윤식 국정운영1실장, 이호영 국정운영 2실장이 거론되는 등 부처별 하마평이 무성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