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 김성렬 행정1부지사·최승대 행정2부지사·이재율 경제부지사 등 3명은 13일 국회를 방문해 도내 여·야 의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도정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전방위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 부지사들의 이번 국회 방문은 도의 비상경영체제 돌입(본보 3월11·13일자 1·3면 보도)에 따른 행보이다.
앞서 지난 8일 김문수 지사는 현재 도의 상황을 ‘부동산, 수출, 안보’ 3중 복합 위기라고 진단한 뒤 3명의 부지사를 중심으로 “당장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도는 비상경영체제 T/F팀을 구성하고 이들 3부지사가 공동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들 부지사들은 이날 도내 의원들을 만나 부동산 경기침체로 막대한 세수결함 예상, 원화강세로 인해 도내기업 수출경쟁력 급락, 북한의 긴장감 조성 등 부동산·수출·안보의 3중 복합 위기상황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이재율 경제부지사는 “주거복지 실현 및 부동산 활성화방안 입법화 등 당면한 주택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집중 건의했다.
도는 또 오는 19일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주택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도내 여·야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