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이천수 올해 경사났네

2013.03.17 19:36:18 19면

3살 연하와 12월 결혼식
7월에는 첫 아이도 탄생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이천수(32)가 올해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인천은 이천수가 3살 연하의 여성과 12월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애초 올 시즌 개막 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두 사람은 현재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다.

다만 경기에 전념하라는 배우자의 배려로 시즌 후인 12월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7월에는 첫 아이도 태어날 예정이다.

신혼살림은 인천 구월동에 차린다.

하루에 2번씩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이천수는 이달 말이나 4월 초에 인천의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천수는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해 줄 아내에게 고맙다”며 “이제 가장이자 남편, 아빠로서 팬들에게 성숙한 이미지로 다가서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태연 기자 ty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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