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타주 / 16일 개봉

2013.05.14 21:39:32 1면

공소시효는 단 5일… 그 놈이 다시 나타났다
딸·손녀·인생을 뺏긴 세 사람
범인을 쫓는 맹렬한 추격전
뜨거운 반전에 감동까지…
색다른 휴먼스릴러 탄생 예고

 

15년 전, 한 유괴범이 종적을 감춘다.

범인은 공소시효가 끝나기 5일전, 사건현장에 꽃 한 송이를 갖다 놓는다.

그로부터 며칠 후 15년 전 사건과 동일한 범죄가 되풀이 되고, 눈 앞에서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 15년 전 범인을 찾아 헤맨 엄마, 15년간 미제사건에 인생을 건 형사.

마침내 모두에게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다.

영화 ‘몽타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휴먼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뜨겁게 달려간다. 세 인물에게 닥친 결정적 순간, 즉 15년 전 벌어진 미제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단 5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하나뿐인 아이를 잃고 15년 동안 하루 하루를 깊은 슬픔 속에 살아 온 엄마 ‘하경’과 15년 간 미제사건에만 매달려 온 형사 ‘청호’, 그리고 15년 후 동일한 방식의 유괴사건으로 눈 앞에서 손녀를 잃은 ‘한철’.

영화는 한 사건으로 인해 15년만에 다시 나타난 범인을 다시 잡을 수 있는 결정적 순간을 맞은 세 인물의 ‘그 놈’을 향한 이유 있는 추적을 맹렬하게 쫓는다.

영화가 가장 흥미로운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15년 전의 ‘그 사건’과 다시 나타난 ‘그 놈’을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 놈’을 잡아야만 하는 3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그려 기존의 차갑고 냉정한 스릴러물과는 색다른 긴장감을 부여한다.

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추격 끝에 가슴 뜨거운 반전과 감동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16일 개봉.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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