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찌든 동부간선로 향기로운 공간으로

2013.05.15 22:13:41 9면

부천,유휴공간 약 3500㎡ 꽃 심어

 

악취와 쓰레기가 가득 찼던 부천시 오정동 동부간선수로가 큰가시연꽃 등을 볼 수 있는 연꽃단지로 거듭난다.

부천시는 오정구 오정동 345-2의 동부간선수로의 유휴공간 약 3천500㎡를 연꽃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13일 백련, 홍련, 수련, 큰가시연꽃, 어리연, 꽃창포, 부들 등 2천500여 포기를 심었다고 15일 밝혔다.

꽃들이 심어진 곳은 오정구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동부간선수로의 끝부분으로, 평소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더럽고 악취가 나던 곳이었다. 시는 이곳을 깨끗하게 정비하고 도심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농촌경관 및 휴식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이번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연꽃은 오는 7월부터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되며, 잎이 지름이 90∼180cm로 어린아이가 잎 위에 앉을 수 있을 만큼 크다.

시 녹색농정과 이왕재 과장은 “앞으로 이 곳을 계속 가꿔 연꽃을 접하고 체험하는 자연생태교육의 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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