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K리그 챌린지 FC안양과 부천FC의 맞대결에서 후반 17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의 3-1 역전승을 견인한 박성진을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맹은 박성진을 “헤딩골로 경기 균형을 맞췄고 이후 팀 공격의 중심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박성진과 더불어 김명운(상주 상무)이 13라운드 최고의 선수(MVP)와 더불어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부천FC 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박정식(FC안양)을 비롯해 염기훈(경찰 축구단), 정경호, 김호남(이상 광주FC)이 영예를 안았다.
수비수 부문에는 충주 험멜 전에서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수원FC의 올 시즌 첫 연승을 이끈 김한원과 돈지덕(FC안양), 유종현(광주), 최철순(상무) 등이 뽑혔고 최고의 수문장에는 본능적인 방어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2경기 연속 무실점 선방을 펼친 박형순(수원FC)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