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美도청 의혹’ 소극적 정부 대응 비판

2013.07.03 21:42:36 4면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3일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38개국의 주미대사관을 상대로 도청 등 정보수집 활동을 벌였다는 외국 언론보도와 관련, 소극적인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원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부도 미국 정부에 외교채널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날로 도·감청 기술이 진화하는데 보안이나 인식은 매우 허술하다. 특히 북핵 문제와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해외파병, 자원외교 등과 관련한 정보 유출시 국부 손실은 물론, 국가안보 위협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기존 공관은 물론 신축 중인 재외공관의 보안감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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