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日 아베정권 개헌추진 대응책 마련 촉구”

2013.07.23 21:56:20 4면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사진) 의원은 최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한 아베정권이 개헌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대응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2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은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에 세워진 국제 질서와 체제를 부인하려 하고 있다”며 “그런 세력이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하고, 개헌을 통해 전후 체제를 탈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정파적인 계산과 밥그릇 싸움은 반드시 배제돼야 한다”며 “동시에 2차 세계대전 피해국들의 의회 및 정당들과 국제 공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자신들의 침략을 부정하는 국가와의 안보 공조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인지 등 한·미·중 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필요성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시기”라고 제안했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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