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GB 모바일 D램 양산

2013.07.24 18:28:43 7면

세계 시장 세대교체 가속화

삼성전자가 24일 세계 최초로 3GB(기가바이트) 용량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 양산에 돌입, 현재 2GB 제품이 주류인 스마트폰용 모바일 D램 시장의 세대 교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에서 이번에 양산하는 제품은 세계 최소 칩 크기인 20나노미터(nm·1nm=10억분의 1m)급 4GB(기가비트) LPDDR3 칩 6개를 대칭으로 3단 적층한 것으로, 업계 최초로 3GB 고용량과 0.8㎜ 초박형 크기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두께는 더 얇게 만들면서 배터리 용량은 더 늘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풀HD급 고화질 영상과 빠른 멀티태스킹(다중작업)을 지원하고,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를 더욱 높여 차세대 통신 표준인 LTE-A 서비스를 더 확실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4GB D램을 채용한 PC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올 하반기 최고사양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대부분의 고사양 스마트폰에 탑재될 전망”이라며 “올해 말에는 6Gb LPDDR3 칩 4개를 2단 적층해 성능을 더욱 높인 3GB 제품을 개발해 빠르게 진화하는 모바일 시장을 지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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