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입법, 9월 국회서 강력 추진”

2013.08.01 21:40:01 4면

최경환 원내대표 “핵심정책 신속 실행”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9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부동산 관련 입법들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서민주거 부담 완화 및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양도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합리적 완화, 수직건축 보편 완화, 취득세 영구 인하 등 핵심 정책 추진이 아무 상관도 없는 편가르기 논리나, 재원대책 등에 가로막혀 지지부진한 것이 사실”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 원내대표는 “집값 상승에 대한 부정적 기류가 만연한 상황에서 정상적 거래가 활성화되려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 정책의 신속한 실행이 중요하다”며 “최근 새누리당과 정부는 취득세 영구인하 방침을 결정하고 방안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은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 실물시장으로, 활성화를 위해선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정책들을 신속하게 실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 계신 분들의 생생한 의견과 채찍질이 필요하고 이는 정기국회에서 부동산 입법들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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