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단속 피하려고 조선족 3층서 뛰어내려

2013.08.06 22:09:00 23면

2명 중상… 집주인 입건

대낮 주택가에서 도박을 하던 조선족 여성 2명이 단속을 피하려고 3층에서 뛰어내렸다가 크게 다쳤다.

지난 5일 오후 3시 47분쯤 안산시 원곡동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마작을 한다는 신고가 안산단원경찰서에 접수됐다.

인근 파출소 직원 2명이 7분 뒤 도착해 경찰임을 밝히고 문을 두드렸지만 안에서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몇 분간 대치하던 중 안에서 누군가 문을 열며 “사람이 밖으로 떨어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곧바로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 떨어진 문모(44·여·중국국적 불법체류자)씨 등 2명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문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함께 뛰어내린 양모(49·여·중국국적)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려다 현장에 있던 도박 피의자 10여명을 모두 놓쳤다.

다만 집주인 강모(47·여·중국국적)씨를 도박장개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다쳐 검거보단 부상자 처리가 먼저였다”며 “현장 경찰관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도박장에 있던 5명의 신원을 파악, 검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