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불황 때문에… 건설업도 ‘바늘구멍’

2013.09.03 20:57:55 6면

9월부터 본격화 된 신입사원 공개채용시장에서 최근 5년째 불황을 겪는 건설업계 취업의 문은 예년보다 좁아질 전망이다.

구조조정 중인 건설사뿐 아니라 일부 대형건설사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규모를 줄이거나 아예 채용을 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3일 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계획을 조사한 결과, 3위인 대우건설이 올해 하반기(내년 초 입사)에는 신입사원 공채에 나서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박영식 신임 대표 취임 이후 긴축경영 등을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을 20%(30명) 정도 감원한 바 있다.

2011년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는 현대산업개발(9위)은 올해 하반기에도 공채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날 신입사원 서류 접수를 개시한 SK건설(8위)은 채용 규모를 지난해 180여명에서 올해 120명선으로 줄이기로 했다.

GS건설(6위)의 하반기 신입공채 인원도 지난해 160여명보다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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