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압류 아파트 공매 인기 치솟아

2013.09.22 20:19:54 6면

낙찰률 82%…올해 최고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진행하는 압류재산 공매에서 아파트의 낙찰률이 80% 넘게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캠코에 따르면 8월 압류재산 공매 물건 중 아파트의 낙찰률이 82.9%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낙찰률인 78.6%와 올해 1분기 평균 낙찰률인 76.3%를 웃도는 수치다.

캠코의 압류 아파트 공매 낙찰률은 지난 1∼5월 70%대에서 머물다가 6월 82.2%로 증가했다.

7월에는 다시 78.6%로 소폭 떨어졌지만, 8월에 다시 82.9%로 뛰어올랐다.

공매 아파트 낙찰률이 치솟은 데에는 전세난과 정부의 부동산 대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캠코 관계자는 “8·28 전월세 종합대책은 아파트 경·공매 시장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며 “양도소득세 면제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취득세 면제, 1% 모기지 상품 등이 적용되는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 매물은 공매 수요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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