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다방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2013.10.03 21:11:39 16면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내달 30일까지 커피 역사전

 

한국 커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됐다.

남양주 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은 다음달 30일까지 ‘2013 한국커피역사전-관훈동 새로난 긱다뎜 카카듀’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인이 문을 연 최초의 다방 ‘카카듀’에 대한 기록과 카카듀를 개점한 영화감독 이경손의 생애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태국에 살고 있는 이경손의 손자 제임스 플레처(James Fletcher)를 현지에서 만나 그동안 연구 조사한 자료를 입증하고, 그로부터 받은 새로운 자료도 전시된다.

또 개항기 커피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는 원전들과 고종황제가 커피를 마실 때 사용하던 은수저와 황가(皇家)에 사용하던 수저들, 지금은 사라져가고 있는 다방의 모습들, 다방 성냥 등 다양한 다방 소품들을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은 한국 커피 역사의 기록을 정립하고 문화를 보존코자 해마다 한국커피역사탐험을 진행, 그 결과를 매년 한국커피역사전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다방 소품들은 일반인들로 구성된 한국커피역사탐험대가 탐험 과정에서 직접 수집한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576-6051)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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