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매유통업 성장률 발목잡혀

2013.10.22 21:56:12 7면

경제 불황이 길어지면서 국내 소매유통업의 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2일 발간한 ‘2013년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올 1∼8월 국내 소매유통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성장률을 보면 편의점(7.9%)과 인터넷쇼핑(7.7%)이 지난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대형마트(-0.2%)와 전문소매점(-3.7%)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지난 2010년 6.7%를 기록한 이후 이듬해인 2011년엔 4.5%, 지난해에는 2.3%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간 소매유통업 성장률은 1%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는 “국내 소비시장 침체와 백화점, 대형마트의 점포 포화로 유통산업이 좀처럼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모바일 커머스와 복합쇼핑몰 등을 활성화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매년 발간되는 유통산업 통계는 유통산업 시장규모, 업태별 현황뿐 아니라 해외통계, 글로벌 기업정보 등 국내외 유통 관련 다양한 통계자료를 담고 있다.

책자는 대한상의 유통정보DB 웹사이트(retaildb.korcham.net)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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