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웃이 읊는 ‘별 헤는 밤’

2013.10.31 21:38:04 16면

제5회 고양시 다문화다문학 콘서트
자작시와 한국명시 낭송·다문화 공연

 

창작21고양작가회가 주최하는 ‘고양시 다문화다문학 콘서트’가 오는 3일 오후 3시 고양 화정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다문화다문학 콘서트는 다문화가정과 결혼이주여성, 이주노동자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생활글, 문예창작활동에 적극 참여토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시낭송회와 공연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시낭송회에는 숙아틴(인도네시아), 나이 묘루잉(버마), 멜엘게렐(몽골), 왕정선(중국), 여시에라(필리핀) 등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쓴 창작시와 김미라(중국)의 윤동주의 ‘별 헤는 밤’ 등 다문화이주여성들의 한국 명시 낭송, 김형호 네팔 가족의 다문화가족 시 낭송 등이 진행된다.

또 정대구, 박남희, 김사이, 유현아, 맹문재, 최종천, 이종섶 등 국내 시인들을 초청해 그들의 시를 듣는 시간도 갖는다.

이어 칸터커 몽골가수와 버마민속문화공연단, 카락 뻼마 티벳 평화운동가, 먼줄 구릉 네팔 방송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다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창작21고양작가회 대표인 문창길 시인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족들 간 소통을 더욱 원활히 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도록 도모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70-8955-1506)

 

김장선 기자 kjs76@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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