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아파트 전세값 끝이 안보인다

2013.12.19 21:42:49 7면

69주째 연속 오름세…전주比 0.19% 올라
중소형 중심 매수세 매매價도 0.08% 상승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69주째 상승했다. 매매가격도 16주 연속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6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전주보다 0.08%, 전세가는 0.19%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매매가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 발표와 취득세 영구 인하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 등의 영향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다소 무뎌졌다. 수도권(0.05%)은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커진 반면, 경기 지역이 주춤하며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0.11%)은 제주, 전남 등의 약세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55%), 충북(0.18%), 경북(0.15%), 인천(0.13%), 세종·충남(0.10%), 대전(0.09%), 서울(0.06%), 부산(0.05%) 등은 오른 반면, 제주·전남(-0.08%), 강원(-0.01%)은 떨어졌다.

전세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한 학군 수요, 세종시 2단계 이전의 본격화 등이 맞물려 전주(0.16%)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특히 수도권(0.26%)은 서울, 인천, 경기의 오름폭이 일제히 확대되며 지난주(0.20%)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방(0.13%)은 대구, 세종, 충북 등이 강세를 보이며 가격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62%), 인천(0.37%), 세종(0.34%), 서울(0.33%), 충북(0.22%), 경기(0.19%), 제주(0.15%), 경북·충남(0.13%), 강원(0.11%) 순으로 올랐고, 전남(-0.10%), 전북(-0.02%)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은 3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32%)과 강남(0.35%) 모두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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