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토박이 예술가의 ‘감각의 장미’

2014.03.06 21:25:47 16면

10일 단원미술관 기획전시
‘포커스 in 안산-성백주’展

 

안산 단원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 간 기획전시 ‘포커스 in 안산- 성백주 초대展’을 갖는다.

단원미술관이 새롭게 선보이는 ‘포커스 in 안산’은 안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과 안산 미술사 정립 및 안산 미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포커스 in 안산’의 첫 전시에 참여한 성백주(88) 화백은 안산에 오랫동안 거주하며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원로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 인물, 스케치, 비구상 작품에 이르기까지 성 화백이 그동안 작업해 온 50여점의 다양한 작품과 그의 화업을 종합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

성 화백은 특히 ‘장미’를 소재로 한 작품이 대표적이며, ‘장미화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 속 장미는 다채롭고 화려한 색채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또 그의 장미는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자유로움을 선사해 주기도 하며 동일한 구도에서도 다양한 감각의 장미를 표현해 내고 있다.

이는 “소재는 동일해도 그것을 대하는 마음이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며 표현하려는 조형의지도 항상 변화해 가기 때문”이라는 성백주 화백의 말에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단원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안산의 미술사 정립의 초석이 되고 지난 모습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미래가치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031-481-0504)

/박국원기자 pkw09@

 

박국원 기자 pkw09@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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