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만2615가구 입주… 전·월세난 ‘숨통’

2014.03.09 22:14:58 7면

4∼6월 전국에서 7만1천여 가구 첫 집들이
작년 동기비 49.4% 늘어… 대부분 중소형

4∼6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7만1천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봄 이사철을 맞아 신규 주택 공급이 늘면서 전·월세난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4∼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을 집계한 결과, 작년 동기와 견줘 49.4% 증가한 7만1천804가구(조합원 분양분 제외)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월별로는 4월 1만6천250가구, 5월 2만4천580가구, 6월 3만974가구 등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3만2천615가구로 작년 4∼6월보다 44.2% 늘어난다.

특히 서울은 1만2천718가구로 197.4%나 증가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 지구(6천730가구)가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신내 3지구에서 1천402가구, 내곡 지구에서 1천29가구가 공급되는 등 공공주택 약 9천가구가 물량 증가에 한몫을 한다.

지방도 광주(광주 효천2), 강원(춘천 장학), 전남(신대배후단지·광주전남혁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예정 물량이 늘면서 54.0% 증가한 3만9천189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만658가구, 60∼85㎡가 2만5천879가구, 85㎡ 초과가 2천652가구로, 중소형(85㎡ 이하)은 작년 같은 때와 견줘 75.2% 늘었지만 대형(85㎡ 초과)은 33.7% 감소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공공 2만8천525가구, 민간 4만3천279가구다.

국토부는 주택 수요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매달 향후 석 달치 입주예정 주택 물량을 집계해 공개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 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