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빚 갚으러 자산 판매 ‘비지땀’

2014.03.10 22:01:05 6면

142조 부채 감축 노력
판매목표관리제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2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부채의 감축을 위해 보유자산 총력판매 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정상화 조치에 따라 부채를 감축하면서도 행복주택 등 정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려면 미매각 토지 등 보유자산을 최대한 팔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LH는 올해 판매 목표를 당초 목표치였던 17조8천억원에서 8천억원 늘어난 18조6천억원으로 올려 잡고, 판매 성과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는 등 판매목표관리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판매목표관리제는 보유자산 판매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LH는 이번에 판매 성과에 따른 인사상 인센티브를 늘리고 지역별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LH는 또 가격 조정 등 판매 관련 중요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내리고 판매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경영진으로 구성된 판매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비상판매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LH는 이를 위해 이날 비상판매체제 발대식과 사장-본부장 간 목표한 판매량을 채우겠다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LH 관계자는 “올해 판매 슬로건을 ‘통(通)! 통(通)! 세일(SALE)!!’로 정하고 내부 소통,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판매 극대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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