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규 아파트 가뭄지역 내달부터 단비

2014.03.12 21:57:59 6면

광명 등 500가구 미만 분양지역 물량 쏟아져
올해 분양 주요 단지 수요자·투자자 큰 관심

수도권 공급 가뭄지역에 이달 이후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분양물량이 500가구 미만인 지역에 분양물량이 수요자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올해 분양을 앞둔 수도권 지역 주요 단지들이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지역에서는 4개 시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3년 평균 470여가구가 분양된 구리시에는 포스코건설이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짓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를 4월 중 분양한다. 69~84㎡ 857가구 규모다. 그린벨트 해제구역으로 단지 내 1km 산책로가 구성돼 있고, 인근에는 근린·역사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3년 평균 114가구가 분양된 광명시에는 대우건설이 일직동 광명역세권지구 주상복합용지2에 짓는 광명역푸르지오(주상복합)를 5월 중 분양한다. 59~103㎡ 640가구 규모다. 광명역세권지구에는 코스트코가 운영 중이며 이케아, 롯데몰 등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3년 평균 330여가구가 분양된 양주시에는 대우건설이 양주시 양주옥정지구 A9블록에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5월 중 분양한다. 59㎡ 1862가구 규모다. 양주옥정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로 단지 인근에 양주신도시 중심상권이 들어설 예정이다.

3년 평균 490여가구가 분양된 의왕시에는 서해종합건설이 오전동 324-3번지에 짓는 서해더블루(주상복합)를 6월 중 분양한다. 84~156㎡ 536가구 규모다. 경수산업도로를 통해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쉽고 의왕, 군포, 안양일대 공단 등 업무시설 등으로 관련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평가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례신도시, 강남권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조금씩 회복되는 추세”라며 “실수요자들은 공급 가뭄지역의 신규 분양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권혁민기자 joyful-tg@
권혁민 기자 joyful-t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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