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 부지 쾌척한 ‘통큰’ 종친회

2014.03.16 22:07:03 14면

평양조씨 종친회 2억 상당 부지 기증

 

화성시 팔탄면에서 최근 율암2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부지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평양조씨 종친회가 지난 14일 신축 부지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평양조씨 별좌공파 사정공종회(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447-1)는 이번에 율암2리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마을회관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토지를 내놓게 됐다.

부지는 시가 2억여원 상당의 660㎡로,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 시 소유권을 율암2리에 분할등기한 후 무상증여 형식을 취한다.

그간 율암2리 마을회는 회관의 신축이 급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부지의 기증으로 신축부지가 해결됨으로써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기부자 평양조씨의 조래호 회장은 “율암2리의 어려운 사정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규 율암2리 이장은 “조래호 회장을 비롯한 전 종원의 고귀한 뜻이 지역현안 해결의 단초가 되기 바란다”며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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